신이구 시정부역 근처 한국 음식점 앞 [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4일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가장 많이 나온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 내린 폭우로 곳곳이 침수된 걸로 알려진 가운데 타이베이시 다안구는 시간당 최다강우량을 경신했다.
대만 언론들은 다안구에 있는 국립대만대 자동관측소 결과를 인용해 이날 1시부터 1시간 동안 이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209mm라고 전하면서 대만 역사상 시간당 강우량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하지만 빈과일보는 기상국으로부터 관련 자료가 제공되지 않아 신기록 여부를 증명할 길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다안구에 이어 시정부(시청)과 타이베이101이 있는 신이구는 시간당 130.5mm, 국립정치대학교와 타이베이시립동물원이 있는 위안산구는 113mm를 기록하면서 그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