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국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기상국이 태풍 ‘초이완’의 대만행으로 발령한 해상, 육상 경보를 3일 밤 8시 30분 해제했다.
기상국은 열대성저기압특보를 발령했다.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밤 8시께 태풍 초이완이 세력이 약해져 열대성저기압으로 변했다.
당시 초이완의 기압은 1000헥토파스칼로 대만 최남단 어롼비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37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동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기상국은 남부 핑둥 헝춘반도 및 부속섬 뤼다오, 란위에 깅한 돌풍과 큰 파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국은 또 대만 곳곳에 폭우를 예보했다. 기상국은 5일까지 난터우현, 윈린현, 자이시, 자이현, 가오슝시, 핑둥현 및 타이난 산간 지방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며 먀오리현 이북 지역, 이란 및 타이중 산간 지방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상국은 그러면서 산간지역에서는 낙석이나 산사태를, 젖대 지역에서는 홍수나 침수를 주의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