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쯔윈 선수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카라테 쿠미테 여자 55kg에 출전한 대만의 원쯔윈(文姿云) 선수가 5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쯔윈 선수는 이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우크라이나 선수에게 패배한 뒤 동메달을 획득했다.
3분 매치에서 두 선수는 1점씩을 주고 받았다. 그 뒤 원쯔윈은 점수를 내줬지만 이내 4대4 동점을 만들어내며 접전을 벌였다. 그리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규칙에서 동점일 경우 먼저 점수를 따낸 사람이 승자가 되나 이번에는 동시에 점수를 따내 결국 심판의 판정에 승부가 갈렸다. 원쯔윈은 판정패했다.
이렇게 패배를 했으나 원쯔윈이 동메달을 딴 것은 올림픽 쿠미테에서 준결승에서 패한 이들은 두 명에게 동메달이 수여됐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가라테가 올림픽 종목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타(품새)와 쿠미테(대련) 등 두 가지로 분류된다.
대만은 원쯔윈 선수의 동메달을 포함해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은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올림픽 출전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원쯔윈 선수 [인터넷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