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5일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가 0명으로 발표됐다.
이날 오후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해외유입사례 1명, 사망자 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5월 9일 이후 108일만에 다시 0명을 기록한 것이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지역감염사례가 0명이라면서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다.
천 부장은 "(대만내 사례가) 0이 나온 것은 모두 기뻐할 일이지만 완전히 제로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대만내 전염병 상황이 상당이 안정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천 부장은 또 “전염병 통제에 대한 기대는 할 수 있지만 해외유입의 위협은 여전하다. 예를들어 불법 이민자나 밀수 등은 모두 위협 요소다. 해순서(해경)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만5939명, 누적 사망자수는 830명이다.
이로 인해 방역 규제 완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
천 부장은 이에 대해 "지휘센터의 태도는 여전히 같다"며 "0명의 신규 확진자는 기쁜 일이지만 아주 작은 희망일 뿐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관찰기 후에 대만내 활동 규제가 최대한 완화되겠지만 국경은 엄격하게 통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대만에서 17건 발생했다며 외국 사례를 참고했을 때 지역 감염이 통제된 상태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침범하면 주류를 이루는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