좡런샹 대변인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가오돤(Medigen) 백신의 접종 후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가오돤 백신 접종 3일째인 25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좡런샹 대변인은 북부 지룽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24일 아침에 가오돤 백신을 접종 후 당일 저녁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24일 아침에 가오돤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직 후 뚜렷한 불편함은 없었다.
그는 귀가했고 오후 4시경 갑자기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발한, 손발 저림 등을 느끼기 시작해 오후 5시경 국립대만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국립대만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던 이 여성은 돌연 쓰러졌고, 병원측은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저녁 8시가 넘었을 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좡 대변인은 이 여성이 대동맥 박리가 있었다고 했다. 박리 범위가 심장, 심낭까지 파열되어 다량의 혈액이 심장을 압박해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벽의 내막이 찢어져 그곳으로 흘러든 혈액에 의해 그 중간벽이 분리되는 현상이다.
그의 돌연사가 가오돤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현재까지 가오돤 접종 후 사망자는 4명이다. 지휘센터는 가오돤 백신 접종후 사망 사례가 공식적으로 1건이 통보되었고 다른 3건은 시스템에 자료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네번 째 사망사례는 타오위안시 다위안구에 거주하는 45세 원(溫)씨로 25일 오전 직장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직장 동료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는 23일 가오돤 백신을 맞았다.
그 밖의 사망자는 타오위안(桃園)에 거주하는 칼럼니스트 루(陸, 55)모 씨, 신베이시 루주에 거주하는 신베이시 루주구(蘆洲區)에 거주하는 펑(彭, 39)모 씨다.
더 보기 (누르면 이동)
대만산 1호 백신 최초 접종 시작 하루 만에 접종 후 사망자 발생 (종합)
대만 가오돤 백신 접종 후 두 번째 사망자 나와...사망자는 신베이시 거주 30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