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에바항공 화물기 조종사들이 돌파감염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6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최초 항공사 돌파감염사례인 에바항공 조종사 16066번 확진자, 최근 발생한 16119번, 16120번 확진자, 그리고 16120번의 아들(고등학생) 16122번 등 4명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들의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지만 염기서열은 다르다고 말했다.
16119번 확진자는 호주에서 대만으로 ㄷ르어와 해외유입사례로 분류됐다. 50대인 그는 대만 국적의 에바항공 조종사다. 8월 31일 입경 후 인후 건조증과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 9월 2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이 사는 그의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시티값은 처음에 30이었으나 9월 3일 2차 검사에서 18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러스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최근 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판단했다.
16120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대만으로 입경한 사례로 50대 에바항공 조종사다. 8월 31일 입경했다. 8월 28일 목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9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월 3일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두 검사에서 모두 시티값은 28로 나타났다. 그의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PCR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장거리 이동을 해 다른이들과 모임을 갖는 등 항공사 방역수칙을 어겨 에바항공은 그를 해고했다.
16122번 확진자는 10대 고등학생이다. 8월 30일 더위를 먹은 증상이 나타났다. 9월 1일 인후통 증세가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티값은 11이었다.
그는 타이베이과기대부속 타오위안농공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에 따라 이 학교 학생, 교사를 비롯해 학생 가족까지 모두 격리 명령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학교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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