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5일 신베이시의 한 유치원 교사(16129번)가 남편과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교사와 접촉한 학생 및 학부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6일 밝혔다.
이날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신규 사례 16건 중 대만내 사례가 남성 5명 등 9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망자는 없었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이 유치원생이고 1명이 학부모라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이들 발병일은 8월 28일에서 9월 4일 사이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보건 당국이 급히 명단에 올렸다며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천 부장은 신베이시정부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접촉자 명단을 작성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신베이시정부는 5일 확진된 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이들이 52명으로 유치원생 42명, 교직원 10명 등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유치원은 9월 4일부터 2주간 휴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