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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국민당 주리룬 주석 당선에 축전 보내...주리룬, "구동존이(求同存異)에서 구동존이(求同尊異)로"

 

[연합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5일 대만 제1야당 국민당 주석 선거에서 주리룬 전 신베이시장이 당선된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이 축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주리룬 캠프 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선 축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장치천 국민당 주석은 주석직에 당선된 뒤 시 주석으로부터 축전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여자 이번에도 시 주석의 국민당 패싱에 대한 우려다 제기되기도 했다. 

전보는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은 과거 1992년의 합의를 견지하고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안 동포의 염원에 부합하는 정치적 기반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양안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촉진하고 양안 동포들에게 이익을 주었으며 결과는 모두에게 명백하다고 밝혔다. 

전보는 또 대만해협의 현 상황이 복잡하고 엄중하며 모든 중국 인민이 단합하여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당이 공동의 정치 기반을 견지하고 국가 정의를 수호하고 동포의 복지를 위해 협력하고 대만 해협의 평화를 추구하며 조국의 통일을 추구하여  민족의 부흥을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리룬 주석 당선인은 우리 당은 당 강령 규범에 따라 92공식, 대만독립 반대 등을 따라 갈 것이며, 같음을 추구하되 다름이 존재한다는 구동존이(求同存異)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같음을 추구하고 다름이 인정하는 구동존이(求同尊異)를 향해 한 걸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이 대만 국민당 주석 당선에 축전을 보내는 일은 꽤 오래전부터 있던 관행이다. 

1988년 7월부터 공산당은 새로 선출된 국민당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기 시작했다. 장징궈 전 총통 사망 후 리덩휘 총통이 7월 7일 당주석으로 선출되자 다음날 중국 공산당 주석은 자오쯔양이 축전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도 2013년 집권 이래 2017년까지 국민당 주석에게 당선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하지만 장치천 주석이 선출됐을 당시 공산당이 축전을 보내지 않았다. 그 이유로 장 주석의 친미적인 태도 등이 중국으로 하여금 관망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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