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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일제시대 가오슝역 복원된다

 

옛 가오슝역 [위키피디아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일제시대 때 가오슝을 대표하며 80년이 된 가오슝 구 기차역인 디관(帝冠) 기차역이 복원된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26일 차이잉원 총통과 당시 가오슝시장직에서 맡았던 천쥐 감찰원장, 천치마이 가오슝시장 등은 디관 기차역의 복원 기공식에 참석했다. 

1941년에 지어진 디관기차역은 옛 가오슝 사람들의 공통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기차역 건물 모양이 황제가 쓴 관과 닮았다고 해서 디관기차역라는 이름이 붙었다. 

19년 전인 2002년 가오슝역 지하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이곳은 가오슝의 옛 추억과 힘든 과거를 모두 간직한 채 남동쪽으로 82.6m 이동했다. 비전관으로 쓰였다.

가오슝 철도 지하공사와 고가도로가 철거됐으며 대만철도국은 총 중량 2500미터톤에 달하는 비전관을 394cm를 들어올려 8월 22일부터 원래 위치인 서쪽으로 이동시켰다. 

디관기차역 복원 사업은 사실상 신 가오슝역과 다름없다. 

차이잉원 총통은 철로 지하화 이후에도 가오슝 옛 기차역을 볼 수 있었고 다시 이 기차역은 원래 위치로 돌아가게 됐다” 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여러 사람들이 가오슝역에 대해 토론하며 오래된 사진들을 올린 것을 봤다며 자신도 고향인 핑둥에 가려면 가오슝역을 거쳐 가야했다고 추억했다. 

천치마이 가오슝시장은 “중요한 점은 가오슝인들 공동의 기억을 보존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차역을 중심으로 10층짜리 상업용 빌딩, 11층짜리 숙박용 빌딩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전체 완공 목표는 2025년이다. 스마트 시티를 대표하게 될 이곳은 가오슝의 교통의 허브이자 핵심 상업지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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