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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CPTPP에 개별관세영역이라는 명칭 사용...일본 원전식품 개방에 3대 원칙 내세워 해법 모색할 것"

 

CPTPP 관련 기자회견 [라이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행정원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 신청과 관련 내용을 밝혀 주목된다. 


23일 덩천중(鄧振中) 행정원경제무역담판판공실 대표는 CPTPP가 전자상거래, 경쟁 정책, 노동, 환경보호, 중소기업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해 기존 경제무역협정보다 광범위하다며 미래에 국제 규범을 이끄는 주요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은 많은 준비 작업을 해왔으며, 모든 상황을 측정한 후 현재가 최적기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CPTPP 참가는 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가장 중요한 경제활동이라며 '대만, 펑후, 진먼, 마쭈 개별관세 영역'이라는 명칭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단계는 각 회원국들과 협상 및 담판을 해야 한다며 일본 후쿠오카 원전 식품 수입 개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본이 이 문제를 거론 할 경우, 국민 건강을 보호고, 과학적 근거와 국제 규범에 의해 일본과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식품 개방은 일본이 대만에 경제무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내걸고 있는 조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이 대만의 가입을 찬성하는 조건으로 자국의 원전 식품 개방을 앞세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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