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만 국방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2년부터 대만의 예비군 소집 제도가 변경되면서 많은 대만 남성의 불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만 연합보,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 복무를 마친 이들이 2022년 예비군 개혁에 따라 소집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은 지난 28일 입법원에서 그는 2년에 1번 5일간 소집되는 예비군 제도가 앞으로 매년 14일간 지속되는 방향으로 점차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만 명이 2주간 받게 되며 이는 점진적으로 늘어나 10만 명이 매년 2주간 훈련을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제도는 늦게 제대한 이들에 먼저 적용하는 원칙이 적용된다. 즉, 최근 군을 제대한 이들이 먼저 이 제도 적용 대상이 되어 매년 14일간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최근 제대한 이들의 기억에 화기 사용법 등이 생생하게 기억되어 보다 효율적이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많은 대만 젊은 이들로부터 인터넷 토론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스쉰원 국방부 대변인은 내년 예비군 소집, 훈련은 신규 시스템과 기존 시스템을 병행하여 실시할 것이며 새로운 시스템의 일부를 14일간 시험 실시할 것으로 훈련 과정은 전문 지식, 사격 및 전투 훈련 등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무예비군 기간도 현행 8년에서 15년을 연장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제대한 이들도 14일 예비군 소집의 통지를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중국의 군사 위협에 직면한 대만은 방위동원부서를 설립해 예비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