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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미군 20여 명 1년 넘게 주둔 중”…대만내 미군 주둔은 공공연한 비밀?

 

미재대만협회 타이베이 사무소 [홈페이지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에서 미국 비밀 부대가 대만에 주둔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대만 국경절인 10일을 앞두고 나온 보도라 관심이 쏠린다.

신문은 미국 특수부대와 해병대 20여 명이 대만에 최소 1년 이상 주둔해왔디거 미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대만의 국방능력을 강화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해병대가 대만에서 소형 배 훈련을 지원하고 특수작전부대와 지원부대가 대만 지상군을 위해 훈련 중이라고 전해졌다. 

신문은 대만에 주둔한 미국 특수부대와 해병대에 대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상징적' 노력이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논평도 거부했다. 

지난해 11월 미 해병대가 대만 해병대 등에게 쾌속정 침입 작전 교련을 위해 대만군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군의 대만 주둔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만 재대만미국협회는 2019년 이러한 사실을 대변인을 통해 확인했다. 2005년부터 대만 재대협에 미 군장병들이 주둔하고 있다며 해병대는 항상 전세계 미국 대사관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고 협회는 밝한 바 있다.   

또한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월스트리트 기사를 인용보도 하면서 2021년 6월 30일 현재 해병대 23명, 해군 2명, 공군 5명이 대만에 ‘정상’ 주둔 중이라고 미 펜타곤 문서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앞서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보도에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매년 3500-4000명의 미국 관리들이 대만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대만군의 전투력 강화를 도왔다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대만은 미국 무기를 사들이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관리, 운영하려면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미국 특수부대가 오랫동안 대만에서 대만군의 훈련시켰다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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