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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중화민국 쌍십절에 현상유지 거듭 천명…”중국에 굴복하지 않겠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월 10일 대만 국경절인 쌍십절을 맞이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연설에서 양안관계에 대해 현상유지를 입장을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현상유지야 말로 대이 추구하는 것이며 이러한 현재의 상태가 반하지 않도록 거듭 강조했다. 이번 연설에서 탈 장제스화를 추진하는 차이 총통이 ‘중화민국’언급해 눈길을 끈다. 

차이 총통은 “우리(대만)가 좋아질수록 중국이 우리에게 더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현재 국제정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권위주의의 확산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지하는 전 세계 국가들을 경계하게 했고, 대만은 민주주의 수호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이어 “국제적 추세가 급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의 중화민국은 72년 만에 가장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우리가 내딛는 모든 발걸음은 필연적으로 세계의 미래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세계의 미래 방향은 분명히 대만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상황이 점점 더 긴장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중국이  홍콩을 완전히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후, 그들은 또한 ‘개혁 개방’이후 정치 및 경제 발전 방향을 조정했으며 동시에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지역질서가 도전받고 있다. 대만 남서부 영공에서 일반 항공기의 정상화된 활동은 국가 안보와 비행 보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 국가들 간에 지역적,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 G7, NATO, 유럽 연합 및 쿼드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보에 대해 만장일치로 우려하고 있으며 현재의 평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은 중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훼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잉원 총통은 그러면서 대만이 이 지역의 평화로운 발전에 기여할 의향이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양안 관계에 있어서 우리의 선의와 약속은 변함이 없으며 현상 유지를 명목으로 하여 일방적으로 현상이 바뀌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쌍방의 의견차이를 대등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이어 "양안 관계의 완화를 기대하며 성급하게 나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 국민이 압력에 굴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국방역을 강화하여 스스로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그 누구도 우리에게 중국이 설정한 길을 따르도록 강요할 수 없도록 할 것이며 중국이 설정한 길은 2300만 인민의 주권은 물론 대만의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생활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은 1911년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대만의 평화통일과 일국양제,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견지해 양안이 평화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확고한 역사적 과제이자 모든 중국 인민의 공동 염원이라고 강조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대만 구글 검색창에 대만인의 정신을 대표하는 갓으로 알려진 대만 흑곰을 띄워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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