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고개 숙이는 대만 총통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6일 아침 가오슝시 주상복합건물 청중청 화재 피해자들을 찾았다.
‘귀신건물’이라며 놀림을 받았던 이 건물에서 발생한 이 화재로 46명이 사망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가오슝의대 부설 중허기념병원에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부상자이기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차이 총통은 일부 버려진 건물의 환경을 정리하여 위험하고 지저분한 것들을 제거하는 한편 커뮤니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사고 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치마이 가오슝시장은 거듭 죄송하다고 밝히는 한편 이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