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도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혼합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17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기자회견에서 18일부터 혼합접종 희망자에 대한 접종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혼합접종 예약 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다. 이들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원하는 대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휘센터는 2차 접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백신 접종 간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만 18세 이상 8주 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18세 이상 4주 후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다른 국가들의 출입국 정책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며 해외 여행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아울러 만 18세 미만인 경우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