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타오위안(桃園)에서 40대 남성이 지난 5일 세들어 사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9일 보도했다.
사망자는 42세 남성 천모씨로 집주인 커모씨에 의해 발견됐다.
커씨는 5일 오후 4시께 월세를 수령하려고 천씨에게 연락을 해킹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커씨는 지난 1일 천씨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몸이 불편하다는 말을 들은 일이 떠올라 얼른 천씨의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커씨는 침대에 누워있는 천씨를 발견했다. 천씨는 숨이 멎은 상태였다.
경찰은 천씨의 얼굴은 위로 향한 채 사지가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집주인 커씨가 지난 1일 세입자 천씨로부터 지난달 26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건강이 안 좋다는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숨진 천씨의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 때문으로 보고 있다.
타오위안지검은 천씨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