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6일 대만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 1건 등 신규 확진자가 24명이 나왔다.
그 가운데 해외유입사례 중 한 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대만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28건으로 늘어났다. 모두 돌파감염이다.
이날 새로 확진된 오미크론 사례는 16983번 확진자다.
그는 30대 대만 국적 남성으로 지난 12월 17일 미국에서 대만으로 입경한 뒤 음성 확인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중 23일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시티값은 16으로 바이러스 양이 많아 전파력이 매우 강했다. 그는 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3차 부스터 접종까지 마쳤다는 점이다.
확진자는 1차로 대만산 메디젠 백신을, 2,3차 접종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언론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마스크를 뚫는다고 전했다. 특히 천으로 된 마스크는 아무 소용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의 한 전문가는 24일(현지시간) 천으로 된 마스크는 오미크론 방어에 쓸모가 없다고 했다. 오미크론의 감염을 막으려면 N95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