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항공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2대 항공사 중 하나인 에바항공이 가오슝과 타이베이 쑹산공항발 중국 상하이 푸둥 공항행 항공편을 26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중단한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운행 중단은 푸둥 공항 측이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보다 철저한 소독을 요구하는 방역 규정으로 인한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연 시간이 최대 5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오슝, 쑹산 공항이 문을 닫는 시간인 오후 11시 전까지 도착할 가능성이 낮다는 데서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푸둥발 타이베이행 또는 가오슝행 에바항공편은 종전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중화항공은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신문은 현재 푸동행 항공편만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이 기울고 있다고 했다.
푸둥 공항과 타오위안 공항 간의 항공편은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두 공항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중국 푸둥 공항의 새 방역 규정이 실시되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