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재정부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부동산업 판매금액이 약 1조8600억 대만달러에 달하면서 2005년 통계 작성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해 부동산 투자 및 건설을 포함한 주택시장 및 중개시장이 대규모로 성장했지만, 올해는 주택시장에 외적 요인이 많아 지난해처럼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재정부 통계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분야는 부동산 개발 산업, 부동산 운영 및 관련 서비스 산업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주요 사업 프로젝트로는 부동산 투자 및 개발, 부동산 거래, 임대, 대리인, 대리점 판매 및 평가 등이 포함됐다.
올해의 경우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및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개정법 통과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동산 업자는 대만은 지금에 올해는 지난해 만큼 좋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경우는 부동산중개업자 종사자수도 사상 최다였다고 전했다.
2013년 1조1500만으로 처음 1조 대만달러를 돌파한 뒤 9년 연속 1조 대만달러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다.
2014, 2015, 2016년에는 각각 1조 1400억, 1조 1200억, 1조 600억 대만달러였다. 차이잉원 정부 출범 다음 해인 2017년 1조1600억으로 돌아선 뒤 서서히 반등하면서 2021년에 1조8600억을 찍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