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2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입국자 수 및 방역 정책 완화를 발표하면서 추후 어느 부분에서 방역 정책이 완화되는가에 관심이 쏠린다.
9월 29일 입국자 수 6만 명 확대, 무비자 제도 부활 등을 시행한 뒤 상황을 지켜본 뒤 10월 13일 입국자 수 15만 명 확대, 0+7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단계적 규제 완화인 셈이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다음 단계의 방역 완화로 '마스크 규제 완화'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의료계에서는 마스크 해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왕비셩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마스크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왕비셩 지휘관은 다른 나라에 비해 대만의 마스크 시행이 상당히 잘 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이는 대만인의 질이 상당히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또한 국민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덕분에 방역 정책 추진 시 통제 관리가 더욱 용이하다"고 했다.
왕 지휘관은 마스크 완화 정책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먼저 전염병 상황을 보고 논의할 것으로 합의가 있을 경우 완화하겠다"며 "규제 강도에 있어 다른 나라와 대만내 상황을 참고로 하겠지만 완화 시점은 상대적으로 늦어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