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굳게 닫힌 대만의 국경이 곧 개방되면서 입국 후 격리 면제 제도가 시행된다.
대만 행정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3일부터 입국 훅 격리 면제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입국 후 3+4 제도에서 0+7로 바뀐다.
이에 행정원은 방역 완화 조치 1단계로 오는 9월 29일부터 주당 입국자 제한을 6만명으로 늘린다. 현행 4만 명이다.
상호 사증 면제 제도도 복원된다. 한국인이 대만 입국 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다.
또한 입국 후 시행하는 코로나19 PCR 검사 대신 자가진단테스트 키트 4회 분량을 제공할 방침이다. 외출 전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실시 이틀 내 외출이 가능하다.
입국 후 격리와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기준은 현행 격리 3일 1인 1가구, 자가 모니터링 1인 1실에서 모두 1인 1실로 바뀐다.
당국은 이러한 조치를 실시한 뒤 상황을 지켜보다 입국 후 무격리 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입국자 수 증가에 대비해 주당 입국자 수를 15만 명으로 늘리고 0+7제도를 시행한다. 이어 단체관광 금지도 해제하겠다고 행정원은 밝혔다.
하지만 왕비셩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한 주 동안 추세를 관찰해야 한다며 전염병 상황에 따라 0+7제도 시행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2일 대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만2470명이다. 지역감염 사례가 4만2212명, 해외유입 사례가 258명, 사망자는 5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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