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기울어진 즈창하오 [대만철도] |
지진으로 기울어진 열차에서 빠져나오는 기관사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8일 오후 2시 44분 타이둥현 츠상향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열차가 기울어지면서 탈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만철도는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열차가 화롄현 위리진 둥리역에 정차 중이던 420호 열차 즈창하오의 6번 차량이 기울어지며 탈선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해당 차량에 탑승한 승객 20명 모두 부상을 입지 않고 안전하게 구조됐다.
또 지진으로 철로가 변형되고 전기설비가 파손되는 등 6대 재난을 맞았다고 밝혔다.
현재 대만 동부지역 타이둥-화롄 구간 왕복 철도 운행이 임시 중단됐다.
타이둥현은 전날 9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뒤 70차례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