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슈퍼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국 오후 2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힌남노의 중심은 북위 26.8도, 동경 124.8도로 타이베이에서 북동쪽으로 380km
기상국은 태풍이 대만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북동해와 북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선박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기상국은 태풍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인해 란위, 지룽 북부 해안, 헝춘반도에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간 북부 산간지방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국은 이날 오후 8시 해상경보를 해제했다. 다만, 태풍으로 인해 남서풍이 불면서 남부 산간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국은 내다봤다.
다음주 날씨에 주목된다. 기상국은 5일 기온이 오르고 6, 7일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도 예보됐다.
대만 동해에는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는 중으로 오는 중추절 날씨에 기상국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