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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업계, "일부 국가 무비자 입국은 무의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5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및 수교국에 대해 12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데에 여행업계는 "무의미하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무비자로 입국해도 종전처럼 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지휘센터는 3+4 방역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는 10월 만큼은  0+7 검역 조치를 시행하고 총 입국자 수를 대폭 늘려 사실상 국경 해제를 달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리치위에 창신여행사 대표는 3+4는 느슨해지지 않고 그저 비자 면제만 한다며 "격리가 있는데 누가 오겠냐"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입국 후 격리가 필요 없는 나라가 60개국이 넘는다"며 "대만이 무비자를 발표해도 격리가 있는 갓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샤오보런 여행협회 회장도 "이 정책이 전혀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가 원하는 것은 입경자 수를 늘려주는 것이라며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받을 수 없다는 관광국의 금지령은 그대로 존재하고, 금지령으로 인해 여행사는 단체여행을 꾸려 출국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3+4 격리제도가 그대로 존재한다"며 
"금지령들은 그대로 두고 비자면제만 회복한다는 말장난은 의미가 없으며 관광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입국자 제한을 완화하고 3+4 대신 0+7을 시행하고, 금지령을 해제해 국경을 개방하는 것이 여행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코로나 공존을 외치면서 3+4 격리제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달라고 했다. 모순이라는 것이다.

그는 당국이 말한 "사회·경제적 활동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일부 국가의 국경 개방과 무비자를 적용한 것으로는 여행업계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책의 혜택은 방역호텔과 항공사에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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