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셔터스톡]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3일 대만은 입국 후 방역이 3+4에서 0+7로 완화한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에 확진자의 격리 및 자가모니터링 기간이 줄었다고 잘못 알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코로나19 확진 시 7+7제도가 적용된다.
대만내에서 이를 두고 한 때 말이 많았던 것은 입국 후 격리일이 0으로 준다는 정부 발표와 함께 해외의 코로나 확진자에 데한 방역 제도가 조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대만에서의 확진자 격리제도가 심하면 5+0으로 바뀌거나 7+N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0을 두고 많은 대만인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확진자의 격리일 수가 줄어들 수록 전파 위험성이 크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경증 환자는 5일, 중증 환자는 10일 격리하며, 캐나다와 일본의 경우 무증상자는 5일, 유증상자는 7일 격리된다.
방역 전문가 회의를 소집해 이러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신광병원 훙쯔런 부원장은 5+0 등으로 줄이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역시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며 7+0은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