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노후된 건물이 많은 대만. 대만 중부 타이중에서 70년된 건물을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돌연 무너져내려 현장에사 작업 중이단 인부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는 30일 오전 10시 44분경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이 사고는 타이중시의 주요도로인 타이완다다오 1단 부근 299항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건물 철거 작업을 벌이던 인부 3명이 사망했다.
그중 한 명은 구조 당시 하지골절에 복부 출혈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나머지 두 명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 구조 작업 시간이 길어지면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구조대는 사고 당일 밤 10시 55분까지 전기톱 등 장비를 이용해 철제 지붕을 부수거나 맨손으로 흙과 바위를 파고 옮기는 작업 벌이면서 이들 구조했다.
무너진 건물은 2층 주거용으로 이미 철거된 옆집의 기초 공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현장에는 보호 시설이 특별히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산업안전센터는 시공사에게 30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공사작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