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여행기를 맞아 많은 이들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기운데 15일 대만의 대문이라 할 수 있는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아침 7시 32분 제2터미널 C5R 출국 대기실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화장실내 변기 물탱크가 터져버린 것.
물은 계속 흘러 나오면서 물바다를 이루었다.
공교롭게도 한 여성이 이곳을 지나다 미끄러지는 바람에 골절상을 입었다.
출국 대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항 측은 이를 확인하고 부상입은 여행객에서 사과를 표명했다.
공항은 변기 물탱크가 터져 버린 것과 관련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파손돼 물탱크 속 수돗물이 새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원인을 규명하고 종합적인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터진 변기통은 수리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