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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후의 메뉴없는 음식점, 대만인들의 폭격받아...왜?

 


최근 펑후의 메뉴판 없는 한 해물 음식점이 대만 네티즌들의 논란이 되고 있다고 10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어른 12명, 어린이 10명으로 구성된 단체 손님을 받은 이 음식점은 음식값으로 4만1천 대만달러(약 172만 원)를 받았는데 나온 요리들이 가격에 전혀 걸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많은 대만인들의 토론을 촉발시켰다. 이는 구글 지도에 나온 평점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다른 네티즌은 최근 자신이 가족과 함께 해당 음식점에 간 경험을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진 모양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과 부인, 딸아이 이렇게 대인 2, 소인 1명이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당시 뉴스에 이 식당이 나오기 전이었다. 

그는 1인당 1천 대만달러짜리 세트 메뉴를 예약했다. 식당에 도착해서는 344 대만달러짜리 무한 고기를 즐기고 마음껏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바 메뉴를 시켰다. 

그리고 바에 가는 순간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바에는 고기는커녕 파리가 날아다니는 굴만 한 무더기 뿐이었고 마실 수 있는 음료는 아예 없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음식점에서 촬영된 음식 사진을 본 대만인들은 "참담한 밥상", "쥐똥 하나가 죽냄비를 망쳤다 펑후 사람들 주의하시라", "포스팅한 분 위장은 괜찮나요? 그 식당에 부인과 아이를 데려간 게 죄가 됐네요", "펑후인의 얼굴에 먹칠을 했군", "여기서 조개탕을 먹었는데 정말 짰다. 바닷물에 끓인듯", "무서운 경험이네요. 구글에 쓰세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불만을 제기한 네티즌은 또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음식점 직원은 굽는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해도 가위를 들고 열심히 작게 자르기만 했고, 이어 구워 나온 해삼은 도저히 씹을 수없을 정도로 딱딱했다며 이가 아플 지경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한지 50분이 지나 식사가 끝났는데 평생 처음으로 화를 내고 돈 버리고 음식점을 가긴 난생 처음"이라며 최악의 음식점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금이 파악한 바로는 해당 음식점은 펑후에서 꽤 알려진 곳이다. 음식값을 터무니없이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자마자 전과 5범인 음식점 주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과거에 유명 배우 가오제(高捷)와 함께 찍은 사진을 무단으로 자신의 음식점 광고에 사용했다. 

배우 매니저는 음식점에 사진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즉각 반응이 없자 변호사가 법적 공소 신청 작업에 착수한다고 경고하고 나서야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업주는 그리고 가오제가 발표한 성명서를 그대로 복사에 가오제라는 이름 대신 자신의 이름을 넣어 공개했다. 언론은 도발적인 징후가 농후하다고 풀이했다. 


음식점 측에서 사진을 삭제한 뒤 페이스북에 "그냥 배우일 뿐인데 뭘 그리 작은 걸 크게 만드냐"며 비아냥거리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지난 6일 식당은 누군가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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