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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유학생 이지훈, "대만 유학의 매력은 학비, 평등, 환경"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은 대만 문화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이지훈 씨와 유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에서 한국유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국제무역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유튜브 '타이완톡톡'을 운영 중인 이지훈 씨




이지훈 씨는 군대를 마치고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중 지인과 함께한 대만 여행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면서 유학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어를 전혀 모르던 그가 어떻게 언어를 극복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유학생활은 어떠한 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대만 유학의 매력에 대해 저렴한 학비, 평등한 대우, 학업 환경을 꼽았다. 다음은 이지훈 씨와의 일문일답.



▲ 대만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군대를 막 전역 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도중 한 지인이 대만으로 여행을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사실 그땐 대만이 어떤 나란지도 몰랐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외국에서 외국어를 배운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또 외국 생활에 관심이 생기던 터라 처음으로 대만이라는 알지도 못하는 나라로 여행을 갔었죠.
당시 대만에서 여행할 때는 그렇게 좋은지는 몰랐어요. 근데 마치 타오르는 모닥불에는 아무런 향이 없지만 다 타고 남은 숯에서 깊은 향이 나기 시작하는 것 처럼 대만에서 돌아온 후에 마음 속 어딘선가에서 은은한 향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어느 시점에선가, 저는 자신도 모르게 대만에 살기 위해 필요한 방법과 정당한 이유를 찾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열심히 조사해서 대만에서 유학하는 한국 사람이 가지는 강점을 자료로 정리해서 부모님에게 이메일로 보내 유학을 허락 받았고 필리핀 어학 연수가 끝나고 호주가서 1년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좀 모아서 대만에 온 뒤로 3년 반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 중국어를 전혀 못 했는데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을 거 같은데.
공부법은 각자의 스타일이라 정답이 없다고 보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요소가 하나 있다면 언어를 배우는 '절박함'이 키워드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 같은 케이스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닌데 전 대만에 오기 전에 중국어가 어떤 언어인지도 몰랐습니다. 당시에 처음왔을 때는 중국어 니하오도 몰랐고 아는 지인도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처음 한달간은 항상 집에만 있었는데, 점점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두려워지더군요. 밥을 사먹어야 하는데 점원이랑 이야기하는게 싫어서 매일 편의점에 가서 삼시세끼를 샌드위치만 먹었습니다. 다른 음식들은 점원이 “데워줄까?”라고 물어보는데 샌드위치만 유일하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거든요. 어느덧 한달이 지나고 몸무게를 재니 5kg 이상 빠졌더군요.
그때부터 ‘아 내가 중국어를 못하면 정말 굶어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가 생명 유지의 수단이 되고, 그러다 보니 공부할 때 칼날 처럼 예리한 집중력으로 장시간 공부해도 지치질 않았어요. 그래서 전 중국어를 왜 배우는가가 중국어 학습을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만의 특별한 중국어 학습법이 있다면.
중국어 구사자 연인을 만나는거요(웃음) 농담이고 특별한 중국어 방법이라기 보다는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중국어는 한국어처럼 사고하면서 공부하면 안됩니다.  사실 문법,한자,한국어의 한자 발음 유사로 중국어와 한국어가 유사한 것처럼 혼동하기 쉬운데 사람들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한국어 쓰듯이 중국어를 공부하다 보니 혼선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처럼 아예 다르면 오해가 안생기는데 어설프게 비슷하니까 오히려 더 구분하기 힘든 경우죠. 언어를 공부할 때 철저하게 우리의 언어로 이해하기 보다는 최대한 중국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을 모방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관찰하고 따라하는게 사실 훨씬 효율적입니다. 나중에 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용법에 대한 깨달음이 오고요. 그러다 응용 단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 정도면 생활 중국어는 큰 문제 없이 구사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성조랑 한자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외우고 연습만이 답입니다 ㅎㅎ;;

▲ 대만 유학에 대해 매력 3가지에 대해 말한다면.
첫째, 학비가 저렴합니다. 사립 학교에 학비가 비싼 편으로 알려진 저희 학교도 제 경우엔 학비가 한 170만원 정도 나오네요. 국립이면 이 보다 훨씬 더 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처럼 학비를 외국인이라고 더 내는게 아니라 대만 사람과 동일한 금액을 냅니다. 학비가 어쩌면 제일 큰 부분이라 할수 있는데 정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평등한 대우입니다. 중국어 학습이 목표라면 중국보단 대만이 나을수도 있는게 대만의 대학은 외국인 학생과 본국 학생을 평등하게 대우 합니다. 같은 반에서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졸업할수 있습니다. 교수님마다 외국인이라고 조금 더 관대하게 해주시는 경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요건으로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기 때문에 대만에서 대학을 졸업할 경우 중국어는 어느정도까지 확실히 완성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환경입니다. 대만사람들의 정서는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많은 부분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예절과 상식이 잘 지켜지고 사람들도 선량하며 준법적이고 음식도 상대적으로 한국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날씨가 좀 많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요건의 환경이면 굉장히 생활하기 좋은 조건인거 같습니다.

즐거운 유학생활 / 이지훈 제공


▲ 학교 생활에서 행복한 점과 힘든 점이 있다면.
전 한국에서도 군대 가기 전에 1년 정도 학교를 다녀봤는데요. 한국 대학 생활과 대만 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학교 인간관계 같습니다. 한국의 동기 문화, 선후배 관계, 과활동, 조모임들 같은 인간관계들이 좀 강제적인 면에 반해 대만 대학 생활은 그런게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그런 세계에서 벗어 날수 있고 벗어난다고 같은 구성원들이 눈치를 주지도 않습니다.
대만 대학에선 한국 대학 같은 금기나 터부가 없어요. 신입생 일학년이 1억짜리 벤츠 세단을 몰고 매일 등교해도 누구하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이런 자유롭고 편견과 존재할 가치가 없는 제약들이 없는 대만 대학 생활을 좋아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그 부분 때문에 힘들기도 합니다. 대만 대학생활이 자유롭기 때문에 좋지만 그와 동시에 조직의 동질감과 결집력이 없어 마치 바람이 불면 사라질 먼치럼 위태로움과 외로움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 대만 친구가 사귀기 어렵지는 않나?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위한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인지.
솔직히 전 대만에서 친구 사귀는 것이 너무나 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대만 친구들은 평생 학습해 온 사람을 사귈때 쓰는 자신만의 기준을 우리에게 굉장히 관대하게 적용합니다. 그저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이해려고 노력하고 선량하게 먼저 다가만 간다면 친구는 굉장히 쉽게 사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만 유학생 이지훈 씨

▲ 많은 한국인들은 대만인이 심한 반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반한 감정은 없는지?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듣는데 전 개인적으로 반한을 당하거나 한국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에 의한 오해도 받은 적이 있지만 한번도 이게 심각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반한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나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는 어느 나라던 다 가지고 있는 것이고 문제는 그게 심각하게 내 신변에 영향을 주느냐가 중점인데 전 그정도로 심각한 경우를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젊은 층은 굉장히 한국에게 우호적이여서 적어도 젊은층에게는 반한이라는 것이 굉장히 옅어진 게 아닌가 합니다.

▲ 최근 유튜브에서 재밌는 채널을 열었다고 들었다. 소개 좀 해달라.
최근 한국분들도 대만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대만과 한국은 서로를 너무나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대만 사람은,그리고 한국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까 무엇이 다르고 같을까 등을 재밌게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했습니다.

▲ 그럼, 영상을 찍으면서 힘든 점은 없는가.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특별한건 없지만. 힘들다면 편집과 사람 구하는게 제일 힘든거 같습니다. 편집이야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지만 사람은 캐스팅 하는게 참 어렵더군요. 혹시 이런 영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연락주세요. 같이 재미있는 영상 찍어봤으면 좋겠습니다

▲ 타이완 톡톡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끌 건가.
앞으로는 문화 언어 음식 등을 소재로 코믹스럽게 여러 사람들과 영상을 찍어서 양국 간의 진정한 매력과 본모습을 알아가는 그런 컨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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