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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특집] 대만은 지금 아울렛 전쟁 돌입

2016년은 아울렛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12월 고속철도 타오위안(桃園) 역에서 걸어서 진입할 수 있는 글로리아 아울렛이 생긴 후 금일(1월 27일)에는 신베이시(新北市) 린커우(林口)에 대규모의 아울렛이 정식 오픈합니다. 그리고 9월 경 대만 중부에도 아울렛이 하나 더 생길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만 아울렛 시장 규모가 200억NTD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 MITSUI OUTLET PARK
27일 린커우에 오픈하는 산징(三井, Mitsui)아울렛 파크는 220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타오위안의 글로리아 아울렛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먹거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운동,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고객의 니즈를 원스탑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 매출액 60억NTD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자체적으로 예상하는 고객의 비율은 관광객 20%, 내국인 80%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징(MITSUI) 아울렛 파크 / UDN
산징의 경우 일본에 이미 13개 아울렛을 갖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데요. 산징 대표는 "화려한 경치를 자랑하진 곳에 위치해 있지는 않지만 일본에서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만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날이 갈수록 세지고 있고, 백화점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브랜드만 입점해 있는 상황"이라며, 대만은 시장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년 중에 또 다른 아울렛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리바오러위엔(麗寶樂園)이라는 아울렛인데요. 타이중시(台中市)에 위치한 이 곳 역시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3370대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중부지방 고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대만 사람들에게 놀이공원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금년 9월 쯤 오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오픈 예정인 리바오위엔 아울렛 / UDN

타이중시내에도 아울렛이 있습니다. 오픈한 지 7년 남짓 되었다는 일요천지 아울렛(日曜天地OUTLET)이라는 곳인데요. 대만 중부에서 리코아울렛 타이중점과 함께 유일한 아울렛이기도 했던 이 곳은 금년 9월 오픈하는 러바오러위엔 아울렛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천지 아울렛 / 타이중시정부
대만 가오슝(高雄)에는 EDA아울렛(義大世界購物廣場)이 있습니다. 2010년 10월에 문을 연 이 곳은 대만 남부의 가장 대표적인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이 곳은 호텔은 물론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EDA 아울렛 / 페이스북
또한 LEECO아울렛(禮客時尚館)이 있습니다. 대만 전역에 총 3곳(타이베이 2, 타이중 1)을 운영 중인데요. 타이베이 네이후(内湖)의 경우 근처 코스트코, 까르푸 등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다가다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타이베이 공관(公館)에도 있습니다. 현재 이 곳은 80%가 중국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단체관광보다는 개인관광객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합니다. 

LEECO아울렛 / ETtoday
그리고 작년 12월에 오픈한 글로리아 아울렛(華泰名品城)이 있습니다. 총 102개 브랜드가 입점 중이며, 정식오픈하기 전 가오픈한 3일의 매출액이 1억NTD를 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타오위안 고속철도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며, 많은 대만 사람들은 편리하다고들 합니다만 먹거리에 있어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야 하기에 충분한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글로리아 아울렛 / UDN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총통 마잉지우(馬英九), 그가 말하는 업적은?See more at:http://nowformosa.blogspot.tw/2016/01/President-Ma-says.html#대만은지금 #現在臺灣 #NowFormosa #대만정치 #타이완정치 #양안관계 #마잉지우 #마영구 #馬英九

Posted by 대만은 지금 現在臺灣 on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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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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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清明節), 대체 뭐하는 날입니까?

2016년 대만의 청명절(清明節) 연휴가 시작되었다. 한국에 없는 청명절은 대만 사람들에게는 어떤 명절일까? 청명절은 24절기 중에서 제 5절기에 해당한다. 춘분 후 15일로 양력 4월 4일이나 5일에 해당한다. 중국 화인(華人)의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대만의 경우 1975년 중화민국 정부가 장개석(蔣介石)의 사망과 동시에 4월 5일을  <민족성묘절>(정식 명칭:民族掃墓節)로 지정하여 국경일로 만들었다. 1975년 4월 5일 장개석 사망 후 청명절은 국경일이 되었다. 이 날 사람들은 성묘를 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모임을 갖는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성묘의 시간은 점점 변하게 되어 4월 5일인 하루에만 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고, 가족들과의 만남은 이 날을 기점으로 전이나 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대만의 경우 객가족(客家族, 커자족, 하카족)이 독특한데, 이들은 정월대보름인 원소절(元宵節)부터 청명절 기간 중에 조상의 묘를 돌본다. 청명절 조상을 찾은 대만인들 / cmoney.tw 청명절의 성묘시간은 아침 5시부터 7시까지로 그 사이에 성묘가 완료되어야 좋다고들 알려져 있다. 만약 여의치 않은 가정의 경우, 오후 3시 전에는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묘를 통해 조상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만약 시운이 좋지 않은 경우 성묘를 하러 가지 않는다. 성묘를 할 때 찬 음식을 올린다. 묘 근처에서 화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찬 음식인 과일, 춘권(春捲), 떡류(粿,민남어:꿰), 달걀 등을 준비한다. 또한 춘권의 경우 안에 들어가는 재료로 봄에 나오는 채소 위주로 넣는다. 대만 남부 전통 떡류: 앙구꿰(紅龜糕)  이들은 성묘를 마친 후, 주변 절(廟, 묘)을 찾는다. 투디공(土地公)을 찾아 조상을 잘 돌봐달라고 기도를 올린다. 부적을 태우기도 하고, 가정의 평안을 함께 빌기도 한다. 하지만 청명절에는 금기사항도 있다. 대표적인 금기사항으로는 첫째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인물탐구] 한인총유학생회장 손선용이 말하는 성공적인 대만 유학은?

  대만 한인 총유학생회 손선용 회장은 성공적인 대만 유학에 대해 '목표'를 강조했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한인 총유학생회(KSUTW)의 회장을 맡고 있는 손선용 씨. 그는 국립대만대학교 재료과학공학과에 재학 중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가 전하는 대만에서의 유학생활은 어땠을까? 대만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미래의 유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그는 대만은 지금과의 인터뷰에서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대만에서 ‘목표가 있는 유학생활을 하며 대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대만은 지금’과의 일문일답.  #왜 대만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는가.  어릴 적부터 중국어를 배워 왔고, 중국어 실력을 더욱더 향상시키기 위해 유학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라 간의 거리, 학비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해 대만 유학을 결심하게 됐다. 그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거리인거 같다. 두 나라간 거리가 멀지 않아 비행기 티켓이 그다지 비싸지 않고, 비행 시간의 경우도 두시간 반 정도라서, 필요할 경우 비교적 쉽게 자주 오갈 수 있다. 또한 졸업식 등 행사로 인해 가족들이 대만에 올 때도 저렴한 티켓 값은 매우 좋은 점인 거 같다. 또한 자식을 유학 보낸 부모님 입장에서도 자식이 거리가 먼 국가에 있는 것보다 언제든 오갈 수 있는 가까운 나라에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실 수 있는 부분인 거 같다. #대만 유학을 와 보니 어땠는가.  대만은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로 가까이 위치한 나라이지만, 기후, 문화 등 측면에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다른 나라였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서 벅찬 학업을 따라가느라 꽤나 고생했다. 한국에서 꽤 오랜 시간 중국어를 배웠지만, 막상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중국어 또는 영어로 강의를 듣는 것에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이 과정 속에서 끝없이 쏟아지는 과제와 시험들을 마주하며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냈다. #유학 생활 중에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1-2학년 때는 학업으로 인해 바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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