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상륙을 앞뒀던 제17호 태풍 '메기'의 위력이 대만 동부의 한 공사현장까지 미쳐 700톤 기중기를 넘어뜨렸다.
26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상징(賞鯨)부두에서 700톤 기중기가 강풍에 쓰러졌다.
기중기가 쓰러지면서 인근 건축물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중기 운전자 쑤(蘇)모 씨는 26일 오전 육상경보가 발령된다는 소식을 듣고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바다 근처 공사현장에 있던 기중기를 안전한 곳으로 빼내는 도중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기중기가 쓰러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화롄 해안 지역에는 10미터가 넘는 파도가 일었고, 최대풍속 초당 14m에 이르는 7급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상징(賞鯨)부두에서 700톤 기중기가 강풍에 쓰러졌다.
제17호 태풍 '메기'가 접근하며 일으킨 강풍에 쓰러진 기중기 / 자유시보 |
기중기가 쓰러지면서 인근 건축물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중기 운전자 쑤(蘇)모 씨는 26일 오전 육상경보가 발령된다는 소식을 듣고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바다 근처 공사현장에 있던 기중기를 안전한 곳으로 빼내는 도중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기중기가 쓰러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화롄 해안 지역에는 10미터가 넘는 파도가 일었고, 최대풍속 초당 14m에 이르는 7급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