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미중 관계 뿐 아니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관계 까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곧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안관계 전문가로 알려진 탕사오청(湯紹成) 정치대 국제관계연구센터 교수는 대만은 중국이 대만에 강력한 조처를 취할 경우 심한 타격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만 "차이 총통이 다음달 중미를 방문한다. 중국에서 대만 수교국들과 외교관계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여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대만 수교국과 수교를 할 경우 대만은 수교국을 잃게 된다.
탕 교수는 이어 "만약 중국이 대만으로부터 수입을 줄인다면 대만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융밍(楊永明) 대만 국제관계학회장은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지언정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만을 엮어 그 어떤 협상을 시도하는 베이징에겐 오로지 하나의 중국 원칙만 있다"며 "중미관계의 악화가 아시아의 지역적 불안정성을 조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오 홍(Zhao Hong) 싱가폴 동남아시아 연구소 방문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국가는 대만과 중국 관계가 나빠지는 걸 걱정하지 않는다. 베이징에게 대만이 매우 민감한 주제로 '하나의 중국' 외교에 중요한 이해 대상"이라며 "트럼프에겐 대만 카드가 동남아국가 카드보다 가치가 더 높다"고 분석했다.
계속 되는 논란에 야오리밍(姚立明) 정치평론가는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가 대만에게 잘해주는 건 잘된 일이지만 대만은 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니 트럼프에게 전화해서 우리한테 덜 잘해달라고 부탁하는 건 어떻냐"고 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자료사진 |
전문가들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곧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안관계 전문가로 알려진 탕사오청(湯紹成) 정치대 국제관계연구센터 교수는 대만은 중국이 대만에 강력한 조처를 취할 경우 심한 타격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만 "차이 총통이 다음달 중미를 방문한다. 중국에서 대만 수교국들과 외교관계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여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대만 수교국과 수교를 할 경우 대만은 수교국을 잃게 된다.
탕 교수는 이어 "만약 중국이 대만으로부터 수입을 줄인다면 대만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융밍(楊永明) 대만 국제관계학회장은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지언정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만을 엮어 그 어떤 협상을 시도하는 베이징에겐 오로지 하나의 중국 원칙만 있다"며 "중미관계의 악화가 아시아의 지역적 불안정성을 조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오 홍(Zhao Hong) 싱가폴 동남아시아 연구소 방문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국가는 대만과 중국 관계가 나빠지는 걸 걱정하지 않는다. 베이징에게 대만이 매우 민감한 주제로 '하나의 중국' 외교에 중요한 이해 대상"이라며 "트럼프에겐 대만 카드가 동남아국가 카드보다 가치가 더 높다"고 분석했다.
계속 되는 논란에 야오리밍(姚立明) 정치평론가는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가 대만에게 잘해주는 건 잘된 일이지만 대만은 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니 트럼프에게 전화해서 우리한테 덜 잘해달라고 부탁하는 건 어떻냐"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