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나익성(羅翊宬)] 지난해 5월 차잉원(蔡英文)이 총통이 취임한 후 마잉주(馬英九) 대만 전 총통은 줄곧 애매한 위치에 놓였다.
대만 전 대통령 마잉주는 새로운 정부에 홍콩 등 외국에서 열리는 강연 허락 신청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미국 방문은 허락을 받았다.
대만 전 대통령 마잉주 / 關鍵評論網 |
최근 미국을 방문한 마 전 총통의 발언이 역사 인식에 대한 논란을 가져왔다.
그는 강연에서 "대만 독립은 성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사람에게 남은 선택은 현재 상황(중화민국 체제)의 유지와 중국과 통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치와 현재 체제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것이 대만에게는 제일 좋은 생존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연에서 "대만 독립은 성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사람에게 남은 선택은 현재 상황(중화민국 체제)의 유지와 중국과 통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치와 현재 체제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것이 대만에게는 제일 좋은 생존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 독립에 대해 "우리(중화민국)는 이미 1912년 때 혁명을 통해 독립 국가가 되었는데 어떻게 또 다시 독립을 세계에 선포할 수 있나? "고 반문했다.
그가 말한 1912년의 독립국가가된 대만은 '중화민국'을 뜻하면서 이는 곧 중국에서 신해혁명을 통해 성립된 정부를 뜻한다. 당시 대만은 일본 통치에 있었다.
마잉주가 평소에 말하는 '우리'는 중화민국을 뜻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수가 말하는 대만의 독립은 대만이 중화민국이라는 체제를 벗어나 국호를 대만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리고 자주적으로 새로운 정부를 말한다.
대만 독립 현수막 / 전미숙 촬영 |
이번 마잉주의 강연에 대해 총통부는 별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