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국 담당부처인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를 위해 맺은 다른 국가들과의 협약은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장샤오웨이(張小月) 대륙위원회 주임은 "일대일로 협약을 맺은 국가들은 협박을 당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중국의 대규모 지원을 약속 받기로 한 뒤 18일 EU의 원조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은 신남향(新南向) 정책의 일환으로 필리핀에 신남향 정책 시행을 위한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필리핀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18일에도 장 주임은 중국이 베트남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르라는 요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장 주임은 "중화민국은 엄연히 존재한다"면서 "중국 측이 베트남에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라고 요구한 것은 "현실적으로 아주 무지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장 주임은 "중화민국은 주권 독립 국가"라며 "대만은 중국의 한 부분이 아니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장 주임은 이어 "양안(대만과 중국) 문제는 중국과 대만과의 일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샤오웨 대륙위원회 주임 / WIKI |
이날 장샤오웨이(張小月) 대륙위원회 주임은 "일대일로 협약을 맺은 국가들은 협박을 당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중국의 대규모 지원을 약속 받기로 한 뒤 18일 EU의 원조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은 신남향(新南向) 정책의 일환으로 필리핀에 신남향 정책 시행을 위한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필리핀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18일에도 장 주임은 중국이 베트남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르라는 요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장 주임은 "중화민국은 엄연히 존재한다"면서 "중국 측이 베트남에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라고 요구한 것은 "현실적으로 아주 무지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장 주임은 이어 "양안(대만과 중국) 문제는 중국과 대만과의 일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