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일 실시된 국민당 주석 선거에서 우둔이(吳敦義) 전 부총통이 14만4천408표(52.24%)를 얻어 차기 주석직에 오른다.
국민당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국 507개 투표소에서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저녁 9시께 집계를 마쳤다.
직선제로 치러진 주석 선거는 당원 47만6천147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졌고, 그 중 58.05% 에 해당하는 24만6천423명이 투표를 마쳤다. 무효표는 3천741장이었다.
우둔이 주석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오로지 한마음으로 단결해야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당원들이 결집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젊은이들이 국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당이 미래에 여당이 된다면 정부와 의회 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균등한 부의 경제를 실현해 더 많은 공공기초 건설을 이룩하고 합리적이고 공평한 연금개혁을 단행하겠다"며 집정 1년을 맞은 차이 정부가 실시 중인 정책의 지지부진함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양안관계(대만과 중국)에 있어 92공식·일중각표'(九二共識·一中各表) 원칙을 존중해 양안이 평화롭고 안정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양안 청년 교류 등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둔이 전 부총통은 대만 정치대 한국어과에 입학했지만 대만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대만 언론 중국시보(中國時報) 기자를 거쳐 1970년대 타이베이 시의원, 1990년대 가오슝(高雄) 시장을 역임했고, 마잉주 정부 시절 행정원장과 부총통을 지냈다.
그간 국민당 주석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마치 총통 선거를 방불케 했으며 친(親) 중국 성향의 국민당 지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민진당 주석을 겸하고 있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1년 되는 날에 치러지며 큰 의미를 뒀다.
우 주석 당선자는 8월 20일부터 공식으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우둔이 주석 당선자 페이스북 |
국민당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국 507개 투표소에서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저녁 9시께 집계를 마쳤다.
직선제로 치러진 주석 선거는 당원 47만6천147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졌고, 그 중 58.05% 에 해당하는 24만6천423명이 투표를 마쳤다. 무효표는 3천741장이었다.
우둔이 주석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오로지 한마음으로 단결해야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당원들이 결집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젊은이들이 국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당이 미래에 여당이 된다면 정부와 의회 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균등한 부의 경제를 실현해 더 많은 공공기초 건설을 이룩하고 합리적이고 공평한 연금개혁을 단행하겠다"며 집정 1년을 맞은 차이 정부가 실시 중인 정책의 지지부진함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양안관계(대만과 중국)에 있어 92공식·일중각표'(九二共識·一中各表) 원칙을 존중해 양안이 평화롭고 안정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양안 청년 교류 등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둔이 전 부총통은 대만 정치대 한국어과에 입학했지만 대만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대만 언론 중국시보(中國時報) 기자를 거쳐 1970년대 타이베이 시의원, 1990년대 가오슝(高雄) 시장을 역임했고, 마잉주 정부 시절 행정원장과 부총통을 지냈다.
그간 국민당 주석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마치 총통 선거를 방불케 했으며 친(親) 중국 성향의 국민당 지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민진당 주석을 겸하고 있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1년 되는 날에 치러지며 큰 의미를 뒀다.
우 주석 당선자는 8월 20일부터 공식으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