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버스기사가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몰던 중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고를 내고 사망했다.
사고 버스 [민스 유튜브 캡처] |
2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신베이시 언주공(恩主公) 병원 통근 버스를 운전하던 청(曾,59)모 씨는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3번 고속도로에서 심근경색을 일으켰다.
버스는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100여 미터를 미끄러진 뒤 멈춰섰다.
현장에 구급차가 급파되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인근 야동(亞東)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버스기사는 사망했다.
현장 구조요원은 그를 차에서 끌어내렸을 때 심장이 뛰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버스에는 기사 청씨만 혼자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당일 그는 오전 6시 신베이시 반차오(板橋) 자택에서 나와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병원 이용객들을 태워다 주는 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