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철도공사는 내년부터 기차에서 내린 후 10분 이내에 역에서 나가지 않으면 추가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끊이질 않아 이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7일 발표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4일 대만철도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 적용할 '승객운송계약'을 발표하고 기차에서 내린 후 10분 이내에 역을 나가지 않으면 15대만달러를 추가로 내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 의견이 끊이질 않았다. 출퇴근 시간에 장애인들이나 노약자, 아이들과 함께 있는 가족에게는 10분내 역을 나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허천단(賀陳旦) 교통부장은 6일 "많이 엄격하긴 한 것 하다. 먼저 3개월간 권유기간을 갖겠다"고 밝혔지만, 다음날 대만철도공사는 이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만철도공사는 추가 요금제는 실시하지 않지만, 승객들이 하차한 후 역 내에서 오래 머물지 않도록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책이 추진된 배경에 대해 왕원첸(王文謙) 대만철도국운영과장은 "과거에 승객이 교통카드로 (통근열차격인) 취젠처(區間車)로 70km 이상을 탄 후 플랫폼에 오래 머물러있다 (새마을호격인) 쯔창하오(自強號)가 지나가면 쯔창하오의 가격을 내야했다. 반대로 어떤 승객은 교통카드로 70km 이상을 탔지만 무임승차를 위해 일부로 플랫폼에 오래 머물러 있다가 취젠처가 도착했을 때 역을 나오기도 했다.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교통카드로 더 많은 돈을 내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만철도공사는 내년부터 기차에서 내린 후 10분 이내에 역에서 나가지 않으면 추가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끊이질 않아 이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7일 발표했다.
와이아오 기차역[전미숙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 언론에 따르면, 4일 대만철도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 적용할 '승객운송계약'을 발표하고 기차에서 내린 후 10분 이내에 역을 나가지 않으면 15대만달러를 추가로 내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 의견이 끊이질 않았다. 출퇴근 시간에 장애인들이나 노약자, 아이들과 함께 있는 가족에게는 10분내 역을 나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허천단(賀陳旦) 교통부장은 6일 "많이 엄격하긴 한 것 하다. 먼저 3개월간 권유기간을 갖겠다"고 밝혔지만, 다음날 대만철도공사는 이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만철도공사는 추가 요금제는 실시하지 않지만, 승객들이 하차한 후 역 내에서 오래 머물지 않도록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책이 추진된 배경에 대해 왕원첸(王文謙) 대만철도국운영과장은 "과거에 승객이 교통카드로 (통근열차격인) 취젠처(區間車)로 70km 이상을 탄 후 플랫폼에 오래 머물러있다 (새마을호격인) 쯔창하오(自強號)가 지나가면 쯔창하오의 가격을 내야했다. 반대로 어떤 승객은 교통카드로 70km 이상을 탔지만 무임승차를 위해 일부로 플랫폼에 오래 머물러 있다가 취젠처가 도착했을 때 역을 나오기도 했다.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교통카드로 더 많은 돈을 내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