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 [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외교부는 대만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외교부 관게자는 이날 아비브(Tel Aviv)에 있는 대만 대표처의 사무실을 예루살렘으로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세계 다수의 나라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에 속했다고 인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국제 사회의 다수 의견을 고수한다고 덧붙였다. 예루살렘은 현재 국제법상 어느 나라에도 속해있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발표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를 건드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