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원동국제상업은행]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해킹 당한 자국은행에게 벌금 800만 대만달러(약 3억원)를 부과했다.
대만 원동상업국제은행은 올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SWIFT시스템에 오작 동을 일으켜 6천10만 달러를 강제인출 당했다.
현재 10만 달러를 제외한 모두 복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대만 금관회는 은행에 보안을 대폭 강화할 것을 명령하며 벌금 800만 대만달러를 부과했다.
앞서 영국 사이버 보안업체 BAE시스템즈는 북한 정부 연계 해커집단으로 알려진 '라자루스'가 이 은행을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집단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망을이용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