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신 연구개발센터 신주(新竹)에 설립한다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26일 대만 대표 반도체 업체인 TSMC가 대만 신주(新竹)에 새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그래픽 류정엽 = 대만은 지금]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TSMC 연구개발센터는 대만 북부 신주 위치한 신주 과학 단지에 설립된다.

연구센터는 약 30헥타르를 규모로 오는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까지 연구센터에 투자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최소 천억 달러가량 투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내년 말부터 공사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TSMC는 지난해 새 연구센터 신청서를 과기부에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새 연구센터는 어느 분야에 아니 집중할지 알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3나노 공정의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MC는 10나노 공정을 위주로 생산을 하고 있지만 7나노, 5나노, 3나노의 대량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회사 측은 3나노 공정 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0년 타이난에 짓기 시작해 2022년에 대량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 1월 5나노 공정 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TSMC는 향후 하이엔드 기술 개발에 1조 대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