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여행법에 서명한 뒤 대만은 기대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20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우즈중(吳志中) 외교부 정무차장은 전날 입법원에서 열린 외교국방위원회에서 대만여행법이 통과된 후 대만과 미국 간 상호 방문에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우 차장은 대만여행법 발효로 대만과 미국 간의 고위급 인사들의 상호 방문이 가능하게 됐다며 고위급 상호 방문을 매우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 차장은 이어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연락해 이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대만 외교부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등 고위급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외교부는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총통, 부총통, 행정원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의 미국 방문 일정을 짜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대만은) 상호 신뢰, 혜택, 이익의 원칙하에 미국과 긴밀하게 연락, 소통해 더욱 많은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즈중 외교부 정무차장[위키피디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