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위키/정치] 신해혁명(辛亥革命)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현 대만의 중국국민당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중국혁명동맹회가 청나라를 박살내고 중화민국을 성립시킨 혁명.


혁명동맹회는 1911년 10월 10일 중국 우창(우한, 武漢)에서 최초로 봉기하여 이듬해 2월까지 이를 이어 갔다. 그 결과, '중화민국'이라는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이 탄생했다.

대만에서는 10월 10일을 중화민국의 국경일로 지정해 '쌍십절'로 기념한다.

1912년 1월 쑨원이 중화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면서 임시 대총통으로 취임했지만, 곧 청나라의 대권을 쥐고 있던 위안스카이(袁世凱)와 협상에 나섰다.

위안스카이는 선통제(宣統帝)의 퇴위 등 청나라를 멸망시키는 데 크게 공헌하자 이듬해 4월 쑨원은 협상대로 대총통직에서 사임했고 위안스카이가 대총통에 올랐다.

위안스카이는 임오군란 후 조선에 머물면서 내정 간섭을 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