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부]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구글이 '스마트 타이완'이란 모토로 첨단기술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구글은 대만 정부 기관, 학교, 업체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분야에 5천 명 이상을, 디지털 마케팅에 5만 명 이상을 교육할 방침이다.
교육 기간은 1년이 될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구글은 또 AI를 우선시하여 올해 구글 타이완에 300명의 인재를 채용키로 했다. 100여개 직업군이 포함됐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담당 주임은 대만은 아시아에서 구글의 가장 큰 연구개발 기지가 됐다며 현지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한 이유를 밝혔다.
칸 주임은 또 구글이 대만 기술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글의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천젠런(陳建仁) 부총통은 "구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구글의 투자로 국제 사회가 대만이 기술과 AI 분야에서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AI 연구개발센터를 대만에 두기로 결정하면서 대만 인재 모시기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