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항공기가 15일 오전 국내선 운항 중에 비상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 중국 남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 위치한 황하((黃花) 공항을 이륙한 중국국제항공 CA1350편이 10시 1분 경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비행기는 오전 11시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다.
허난성 공항공안국은 공공안전의 이유로 착륙했다고만 밝혔다.
조사 결과, 비상착륙의 원인은 한 남성이 기내에서 만년필로 여성 승무원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국은 추후에 범인을 조사, 정신병력이 있는 탑승객이 발작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저우 공항은 해당 항공기 탑승객 전원이 비행기 착륙 직후 내린 뒤 후속 항공편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공안 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