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 삼림열차[유튜브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아리산(阿里山)의 삼림철도가 복구돼 27일부터 삼림 열차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이(嘉義)에 위치한 아리산 삼림열차는 잦은 탈선사고로 최근 3개월간 운행이 중단됐다.
대만 철도(TRA)는 탈선 사고가 잦았던 구간에 대한 보수 작업 및 안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대만철도는 이곳에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5일까지 4차례의 탈선 사고가 발생하자 3월 12일에 삼림철도의 운행을 중단시켰다.
해발 2천216미터를 절경을 통과하는 삼림철도는 1912년 일본의 목재 운반용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1년 4월에는 아리산 열차가 전복되면서 5명이 사망하고 6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