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시정부 위생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에서 근 3년만에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2일 대만 타이베이 원산(文山)구에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열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다음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다 뎅기열 진단 판정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와 같은 건물에 거주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도 실시했지만 현재까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환자가 2시간 머문 장소를 중심으로 모기 밀도, 100미터 인접 지역의 감염원을 찾아 나섰다.
환자는 지난 1년간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지만 최근 뎅기열 환자 3명이 발생한 대만 신베이시(新北市) 신좡(新莊)구에 간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신좡에서는 30세 여성이 28일 고열로 병원을 찾은 뒤 31일 뎅기열 판정을 받았으며 이 환자의 거주지 250미터내에 뎅기려 환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