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원저(柯文哲) 미디어홍보팀 얼짱 황징잉(黃瀞瑩)이 5년 전 마잉주(馬英九)를 비판한 인터뷰 동영상이 다시 화제가 됐다.
2013년 '10대 악인 투표' 영상에서 인터뷰 하는 황징잉(黃瀞瑩)[유튜브 캡처] |
앞서 그는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이 참여한 인터넷 프로그램에서 예쁜 얼굴로 주목을 받았다. 일명 '여자선배'라고도 불린다
네티즌들은 2013년 촬영된 '10대 악인 투표'라는 영상에서 그의 옛 모습을 찾아냈다.
그 영상은 마잉주 전 총통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이런 일들은 모두 그(마잉주)과 관련 있다. 그의 정책이 좋지 않아 생긴 일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분위기와 얼굴이 '여자선배'가 틀림없다"는 반응과 함께 "이제는 커원저의 분위기를 배워 달라졌다"는 댓글도 있었다.
커원저 선거팀은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그가 사무실에만 있는 것은 인재를 낭비하는 것이라며 추후에 그는 선거 사무실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대 악인 투표' 영상은 자이선(宅神, 오타쿠의 신)이라고 불리는 주쉐헝(朱學恒)이 촬영한 것으로 그는 최근에 커원저 선거팀 본부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던 인물이다.
자신이 촬영한 영상에 '여자선배'(황징잉)가 나왔단 것을 뒤늦게 안 주쉐헝은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그의) LINE이라도 받았을 걸"이라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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