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란현의 신비해변[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태풍 '제비'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대만 북동부 이란(宜蘭) 난아오(南澳)에 위치한 신비해변(神祕沙灘)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당국이 임시 폐쇄조치를 했다고 대만언론들이 6일 전했다.
전날 해변에서는 2일(일요일) 5번째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대만에 태풍이 직접 강타한 것은 아니지만 태풍의 영향을 받은 파도가 갑자기 해안가로 몰아치면서 레포츠를 즐기던 이들이 물에 휩쓸려 갔다.
이란현 측은 즉각 열흘 간 이 지역을 폐쇄하고 출입금지 공고문을 해변 입구에 설치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출입 관련 규정이 마련될 예정이다.
5번째 사망자[이란현 소방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