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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하루만에 검거된 성범죄 혐의 유명 미국인

3D프린트 권총을 들고 있는 코디 윌슨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이 대만을 입국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경찰은 하루만에 추적,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대만 빈과일보 등이 전했다.



이날 오후 6시경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코디 윌슨(30)은 대만 타이베이시 완화구에서 대만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코디 윌슨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3년 최초로 인터넷에 3D프린트 권총 도면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을 '무정부주의자'로 부르며 총기소유는 자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미국 현지시간 20일) 미국 텍사스주 경찰은 코디 윌슨이 아동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면서 대만으로 도주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경찰은 3D프린트 권총 디자이너로 알려진 윌슨은 8월 15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호텔에서 16세 소녀에게 성행위를 한 뒤 500달러를 지불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텍사스 경찰은 윌슨을 추적하던 중 그가 최근 대만에 입국한 정황을 파악했다.

미국 측은 대만 이민서(출입국관리소)에 이를 통보했고, 이민서도 20일 밤 코디 윌슨의 대만 입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만 형사국도 윌슨이 9월 6일에 대만에 입국했고, 현재 대만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했다.

형사국은 "미국의 수사협조 요청이 오지 않았지만 그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다"며 "미국 경찰의 요청이 올 경우 바로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미국 측의 수사요청이 없을 경우 용의자가 대만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사법권을 집행할 수 없다.

미국 측은 형사국 발표 직후 윌슨의 여권을 취소시켰다고 대만 이민서에 통보했고, 이에 대만 당국은 바로 그를 찾아내 검거했다. 그의 여권 효력이 말소되면서 대만 경찰은 그를 체포, 추방할 권한이 생긴 것이다.

최근 대만에서는 자국에서 살인혐의를 받고 있던 필리핀 의원,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던 일본인 등이 체포돼 본국으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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