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만 연합보가 발표한 '양안관계 연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인이 중국인에 대해 느끼는 호감도는 57%로 설문조사 실시 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인에 대한 호감도는 2년 전인 2016년부터 높아지기 시작했다.
좀처럼 40%를 넘지 않았던 중국인 호감도는 재작년과 작년 각각 44%, 49%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국인에 대한 비호감은 30%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p 감소했다.
하지만 대만인의 중국정부에 대한 인상은 과반수 이상인 51%가 나쁘다고 답했고, 34%만이 좋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좋다가 40%, 나쁘다가 45%라고 답했다.